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CJ E&M, TV광고·영화 부진…목표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TB투자증권은 22일 CJ E&M 에 대해 TV광고 성장 재개와 영화 수익성 회복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우선 TV광고 부문이 전 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부진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TV광고 인덱스 상승으로 성수기 광고매출 반등을 기대했으나, 실제 기업들의 광고 집행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연초부터 의미 있는 시청률 상승을 보이고 있는 종편 채널의 약진도 동사 광고 매출 성장에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영화부문 역시 2분기 영업손실이 23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공조'제작수익 인식으로 2분기 영화부문 실적 호조를 예고했으나, 최근 개봉한 '불한당'과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흥행에 참패하면서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올해 최대 기대작 '군함도'의 3분기 개봉으로 영화부문 턴어라운드 기대감은 살아있다.

디지털광고매출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 16일 종영된 '프로듀스101 시즌2'는 디지털 누적 조회수 3억회를 돌파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CJ E&M 전체 콘텐츠 월간 조회수가 1억~1억5000만회, 분기 누적 조회수가 3억~4억회인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연령층이 낮은 시청자를 겨냥하는 엠넷 콘텐츠들은 향후에도 전사 디지털광고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2분기 예상 방송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281억원으로, TV광고 부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광고 성장 및 감가상각비 안정화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