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시바는 이사회를 열고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 일본의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와 국책은행인 일본정책투자은행,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최종 합의의 틀은 도시바의 협상력에 달려있다. 관심있게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도시바 메모리 입찰 과정에서 정부의 공적 자금 투입에 대한 지적에 줄곧 자신감을 보여왔다. 지난 8일 중의원 경제산업위원회에서 도시바에 대한 혁신기구의 참여방식에 대해 질문을 받자 "혁신기구는 기업 구제기구가 아니다"라고 단언한 바 있다.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 혁신기구 참여를 두고 정부 차원에서 도시바를 구제하는 모양새가 될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도 "혁신기구뿐만 아니라 민간 펀드도 참여하고 있다. 민간 기업의 기술 교류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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