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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미켈슨 "25년 호흡 캐디와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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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왼쪽)과 캐디 짐 맥케이

필 미켈슨(왼쪽)과 캐디 짐 맥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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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필 미켈슨(미국)이 25년간 동고동락한 캐디와 결별했다는데….

AP통신은 21일(한국시간) "미켈슨과 캐디 짐 맥케이가 헤어지기로 합의했다"며 "특별히 계기가 된 사건은 없었다"고 전했다. 미켈슨이 22세였던 1992년 선수와 캐디로 만나 25년간 메이저 5승을 포함해 42승을 합작하는 '찰떡궁합'을 과시했고, 프레지던츠컵과 라이더컵 등 대륙대항전 역시 항상 호흡을 맞췄다. 어림잡아 600개 이상의 대회에 함께 나섰다.

미켈슨은 "지금이 변화를 줄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고, 맥케이는 "앞으로도 미켈슨의 성공을 기원하며 그가 우승할 때 가장 먼저 축하해주겠다"고 화답했다. 남은 시즌은 동생인 팀이 캐디를 맡는다. 대학 골프팀 코치 출신으로 존 램(스페인)의 에이전트다. 지난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챔피언십 2라운드 당시 매케이가 식중독을 호소해 동생이 대타로 캐디백을 든 적이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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