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피가 22~23일 연속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정부가 본격화하고 있는 '지배구조개선' 정책이 탄탄한 기업실적과 함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주요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한국 기업지배구조의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문재인 대통령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 관련 공약으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제시한 바 있다. 해외 사례로 미루어 볼 때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기업 지배구조 개선 뿐만 아니라 주주환원 정책 관점에서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의 낮은 배당성향 및 배당 수익률은 그 동안 증시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2016년에 이어 국내 기업의 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배당 여력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자회사도 동일하나 지배구조 개선과 맞물려 지주회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익 증가에 따라 자회사의 배당 성향이 상승할 경우 지주회사의 현금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즉 지주회사의 지분율이 높은 자회사의 경우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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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버블 시나리오에서 가격 상승을 촉발하는 것은 수급이다. 시장의 낙관이 확대되더라도 내가 산 가격 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할 투자주체가 필요하다.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을 주도해 나갈 투자자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투자자’이며 기관투자자 수급 개선은 추세를 강화시킬 수 있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외국인 수급 여건은 상반기 보다 좋다. 선진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신흥국 경기 회복 진행으로 신흥국의 상대적 투자매력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 상장기업의 주주 환원정책이 강화될 수 있는 '스튜어드십 코드'의 전격 도입도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에 긍정적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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