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대표팀 공격수 이승우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 U-20월드컵 기니와의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U-20대표팀 공격수 이승우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 U-20월드컵 기니와의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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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20세이하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 복병 기니를 잡고 월드컵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한국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 월드컵 코리아 B조리그 첫 경기에서 기니를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1승 승점3을 기록하며 잉글랜드(1승)와 함께 B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조영욱, 이승우, 백승호 공격 삼각편대를 선발로 내세웠다. 수비수는 네 명을 세웠다. 우찬양, 이상민, 정태욱, 이유현이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한국은 경기초반 기니에 밀렸다. 기니는 좋은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몸싸움, 드리블로 한국을 뒤로 물러나게 했다. 왼쪽 공격수 쥘스 케이타의 돌파가 위협적이었다. 케이타는 전반 7분 한국 선수 네 명 사이에서 돌파하며 공격을 풀었고 전반 26분에도 왼쪽에서 중앙으로 돌파해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한국은 전반 30분 이승모의 헤딩 슈팅을 기점으로 공격의 실마리가 풀렸다. 정태욱이 길게 연결한 공을 이승모가 헤딩했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오른쪽 공격수 백승호가 많이 움직였다. 이승우와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빈 공간을 만들었다.


전반 36분 이승우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승우는 기니 선수 다섯 명 사이에서 과감하게 드리블했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태클한 기니 선수의 몸에 굴절돼 골문 왼쪽 상단 그물을 갈랐다.


이승우의 골이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은 이전까지 못했던 공격적인 패스를 했다. 차츰 찬스도 생겼다. 전반 45분 이승우가 왼쪽을 돌파. 골문 앞으로 내준 공을 조영욱이 차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으로 '노골'로 판정됐다. 기니가 제의해 주심은 비디오판독을 했다. 이승우가 왼쪽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골이 골라인 밖으로 나갔다고 선언했다.


후반전에 한국은 추가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후반 1분 백승호가 이승우와 이대일패스를 한 후 골문 앞 왼쪽 지역까지 파고들었지만 기니 골키퍼가 공을 잡았다. 후반 9분에는 조영욱이 혼자서 드리블해 강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날려봤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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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도 가만 있지 않았다. 케이타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고 후반 16분에는 모모 안사네가 결정적인 슈팅을 했지만 송범근 골키퍼가 잡아냈다.


한국은 후반 20분 이상헌을 빼고 임민혁을 교체 투입해 공격을 더 강화했다. 임민혁은 기대에 부응하는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2분 이승우가 중앙에서 밀어준 침투패스를 받아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백승호의 세 번째 골까지 터졌다. 36분 백승호가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연결해준 패스를 받아서 골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기니의 마지막 공격에 맞서야 했지만 실점하지 않고 잘 버텨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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