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KT&G, 아이코스 판매 늘면 순익 감소…배당매력은 유효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8일 KT&G KT&G close 증권정보 033780 KOSPI 현재가 178,000 전일대비 4,100 등락률 -2.25% 거래량 412,520 전일가 182,1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업가치 제고 공시 누적 718사…지난달 130사 신규 합류 KT&G, '해외사업' 대박…1분기 매출 1.7조원 “K-팝, K-뷰티…K-담배도 있다" KT&G, 실적·주당가치↑” [클릭e종목] 에 대해 ‘아이코스(iQOS)’ 판매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배당주로서의 매력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 의견은 유지했다.
전날 한국필립모리스는 가열 방식의 신종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한국 출시 의사를 밝혔다. 아이코스는 내달 5일부터 아이코스 전용 스토어와 서울 전역의 CU 편의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전자 기기인 아이코스의 권장 소비자가는 12만원, 특수 제작된 담배 ‘히츠’ 가격은 갑당(20개비) 4300원으로 책정됐다. 궐련형 담배가 갑당(20개비) 4500원인 점을 감안하면 히츠는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 또 전자담배로 분류되면서 궐련 담배처럼 경고그림이 붙지 않고 경고문구와 주사기 그림이 붙는다.
일본에서는 아이코스 점유율이 상승세다. 2015년 9월 출시 후 약 1년 만인 지난해 말 4.9%, 올해 1분기 9.6%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아이코스가 국내에서도 궐련 담배 판매량을 잠식하면 KT&G의 당기순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코스가 궐련 담배 판매량을 각각 5%, 10%, 15% 잠식할 경우 KT&G의 당기순이익(EPS)은 각각 3.5%, 6.8%, 10.1% 희석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또 연간 영업현금흐름은 각각 480억원, 930억원, 139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KT&G의 배당주로서의 매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심 연구원은 "KT&G의 올해 배당금 지급액은 45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현금흐름 희석을 고려해도 배당주로서의 매력은 유지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글로벌 동종업계의 시가 배당수익률(3.5%~4.0%)을 감안하면 단기 주가는 9만5000~10만9000원의 박스 흐름을 예상한다"며 "주가 조정시마다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