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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50㎿급 수력발전플랜트 국산화 착수…2022년 개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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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수공-산학연 11개 기관 연구단 출범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국가 R&D'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인 50㎿급 수력발전플랜트 국산화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50㎿급 수력발전플랜트는 연간 약 9만4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15㎿급 이상의 중대형 수력발전플랜트는 일본과 유럽 기업이 기술과 시장을 독점해 국내 도입 시 외화 유출은 물론,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릉원주대학교와 ㈜신한정공 등 11개 기관과 함께 연구단을 구성해 2022년까지 50MW급 수력발전플랜트 국산화 개발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개발이 진행되는 5년간 총 개발비 34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 출연금 256억원과 수공 및 11개 참여기관 출연금 91억원이다.

수공의 목표는 50㎿급 수력발전플랜트의 '설계-성능시험-제작-실'증에 이르는 전 공정을 순수 국내 기술로 완료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성능시험을 담당하는 수공의 '수차성능시험센터'에 아시아 최고 수준의 시험설비를 갖춰 국제 기준에 맞춘 정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개발의 마지막 공정인 실증 수행을 위해 지난 34년간 대청댐에 운영해 온 45㎿급 수력발전플랜트 2기 중 1기를 신규로 개발한 50㎿급 수력발전플랜트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수공은 그동안 수력산업 발전을 위해 수차성능시험센터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국산화 개발의 성과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기술종속에 따른 국부유출 방지와 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더욱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 연구단은 18일 오후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연구단 공식 출범 킥오프 행사를 연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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