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외교ㆍ안보 라인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자료를 제대로 인수ㆍ인계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잘못된 것이다. 어떠한 기록이든 남겨야 하는 것이고 그래야 역사의 공백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다른 나라에 대해 역사 왜곡을 비판할 수 있으려면 우리 스스로가 역사를 정직하게 남겨놓아야 한다"며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하면서 다른 나라가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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