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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시대]수험생 70% 정시강화 '찬성'…수시비중 현행 유지 '반대'

최종수정 2017.05.11 10:43 기사입력 2017.05.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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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웨이중앙교육, 수험생 대상 대입정책 설문조사
논술 폐지는 반대 특기자전형 폐지는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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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이 새 정부에 바라는 입시 정책으로 정시 강화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7일까지 홈페이지 '유웨이닷컴'을 통해 대입 수험생 486명에게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라는 대입정책'을 설문 조사한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69.8%가 '정시 강화'에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시 강화에 '반대'하는 수험생은 20.9%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3%였다.

'수시 비중 현행 유지'에는 70.5%가 반대 입장을 나타내 정시 강화와 비슷한 응답 비율을 보였다. '반대'는 23%, '잘 모르겠다'는 6.5%였다.
또 '수능 비중 축소'에는 72.7%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은 20.1%, '잘 모르겠다'는 7.2%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수험생들이 학생부에 비해 수능이 더욱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웨이중앙교육 측은 "최근 이슈인 '수능 절대평가 전환'도 수능 비중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생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했다.

'논술 폐지'에는 절반 가량인 53.2%가 반대하고 34.5%가 찬성했다. '특기자 전형 폐지'도 49.6%가 찬성했고 37.4%가 반대했다.

이는 학생들이 논술의 경우에는 학생부 성적을 만회할 수 있는 전형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특기자 전형은 특혜가 개입할 소지가 있는 전형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학생부 종합 전형 축소'에는 절반 이상인 59.7%가 찬성을, 32.4%가 반대했다. '수시·정시 통합'의 경우 56.5%가 반대, 22.5%가 찬성했다.

또 '고교 내신 절대평가'의 경우 찬성 47.5%, 반대 39.6%로 찬반이 비슷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EBS 연계율 현행 유지'에 대해서는 57.6%가 찬성해 EBS 연계정책은 대체로 긍정적이었고, '진로탐색 교육 확대'는 84%의 학생이 찬성해 압도적인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험생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 공약이었던 수시 비중 축소, 특기자 전형 폐지 등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논술 폐지는 수험생 입장에서 또 한번의 기회가 사라지는 셈이어서 반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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