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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녹도 청년회 결성, 하하 "서현진 나랑 사겼었다"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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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하하.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서현진 하하.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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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이 서현진의 미모에 감탄을 연발했다.

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충남 보령 섬마을 녹도의 유일한 초등학생 8살 찬희를 만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 앞서 녹도 청년회 긴급 회동이 벌어졌다.

영화 '설국열차' 속 틸다 스윈튼 머리를 하고 등장한 유재석은 찬희의 담임선생님 겸 녹도 청년회장을 맡았다.

정준하는 미국에서 전 사업에 실패한 뒤 녹도에 전식당 차린 사장님, 박명수는 녹도보건진료소 간호사로 분했다.
하하는 녹도 파출소 경찰관, 충청도 사투리가 어색한 양세형은 녹도 우체국 집배원으로 변신했다.

멤버들이 다 모이자 유재석은 "찬희 음악선생님이 서울에서 오신다"며 녹도 출신 대전에서 온 음악 선생님 서현진을 언급했다.

멤버들이 광분하던 그때 양세형은 자신이 서현진과 "녹도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했고, 하하는 과거 연인관계라고 주장해 집단 야유를 받았다.

서현진이 등장한 뒤 안부를 묻던 중 갑자기 하하는 머리를 긁적이더니 "예전에 저랑 사겼었다"며 "안 좋은 기억일거다. 제가 찼다"고 말해 빈축을 샀다.

이에 양세형은 "다들 친하지도 않으면서 말 섞지 마라. 제가 제일 친하다"고 소리쳤다.

애인 없냐는 질문에 서현진은 "다 헤어지고 이제 세형이랑 잘 해볼까 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부끄러움에 당황하던 양세형은 멤버들이 장난을 치자 "그냥 방송하자"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녹도의 단 하나뿐인 초등학교 1학년 찬희와 여동생 채희가 등장해 귀여움을 선사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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