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니 호, 3만2000㎞에서 촬영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고요한 북극으로
활발한 남극에서
생명체 뿜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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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얼음위성인 엔켈라두스는 우주과학자들의 집중 관찰 대상이다. 최근 이곳에서 물의 흔적은 물론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3일(현지 시간) 엔켈라두스의 북극을 공개했다. 그동안 엔켈라두스의 남쪽 지역은 자주 언급됐는데 북극은 그렇지 못했다. 이번 사진을 분석해 보면 엔켈라두스 북극은 태양계의 다른 천체만큼 나이를 먹은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사진은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 호가 지난해 11월27일 가시광선으로 찍은 것이다. 이때 카시니 호는 엔켈라두스로부터 약 3만2000㎞에 있었다. 이 거리는 지구와 달 38만㎞의 약 11분의1에 이를 만큼 가까운 거리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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