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항암신약 개발에 4년간 620억 지원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 출범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정부가 우수한 항암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 4년간 620억원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혁신적인 항암제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운영하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을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단은 지난 2011년부터 작년까지 진행된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의 2기 사업이다.
국립암센터를 주관기관으로 하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은 산·학·연이 보유한 우수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해외에 기술수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지부는 2기 사업에 4년간 623억원을 투자하고 총 15건의 후보물질에 비임상과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2기 사업에서는 임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동반진단법 3건과 유전자와 세포치료제 각각 1건을 개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동반진단법은 혈액, DNA 등 특정 약물에 대한 반응을 알아낼 수 있는 지표인 바이오마커를 진단해 약효가 잘 들을 수 있는 환자만 선별하고 신약임상시험을 진행해 성공률을 높이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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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사업단장에는 1기 사업단 박영환 사업개발본부장이 선임됐다. 박 신임 단장은 미국 러트거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다국적 제약사 머크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대웅제약 연구본부장을 역임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암의 고통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글로벌 신약 수출을 통해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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