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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시장 매년 8.4% 성장…비타민·홍삼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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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시장 매년 8.4% 성장…비타민·홍삼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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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건강기능식품시장이 매년 8%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비타민, 홍삼,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건강기능식품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시장은 2015년 2조3291억원으로, 2011년 1조6855억원 이후 연평균 8.4% 성장했다.
품목별로 보면, 홍삼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출하액이 6685억원(38.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개별인정제품(3123억원), 비타민 및 무기질(2041억원), 프로바이오틱스(1320억원), 밀크씨실 추출물(698억원), 알로에(530억원) 등 순이었다. 개별인정제품은 개별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를 거쳐 인정받은 영업자만이 사용할 수 있는 개별인정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말한다. 건강기능식품 수출액은 904억원, 수입액은 5965억원으로 수출액의 6.6배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 가장 고려하는 점은 원산지를 포함한 주요 원재료(35.7%)이며, 다음으로 1회 분량당 영양소 함유량(21.5%), 간편 포장(14.8%) 순으로 집계됐다.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사용자는 본인을 제외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부모님을 위해 구입하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배우자를 위해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자녀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한다는 응답도 각각 20.4%, 18.2%로 높았다.
현재 먹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27.4%), 홍삼(19.4%),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제품(13.8%) 순이었다. 건강기능식품을 선물용으로 구입할 때에는 홍삼(35.9%), 비타민(22.0%) 제품을 가장 선호했다.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1179억 달러로 추정됐다. 연평균 7.3% 성장해 2020년에는 167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가장 큰 시장은 미국(404억 달러)이며 중국(163억 달러), 일본(109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질병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의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우리 농산물에서 유래한 기능성 소재에 대한 연구 및 제품개발 지원 등을 통해 새로운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을 활성화하고, 해외수출을 확대하는 등 식품산업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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