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 빙속 스타 보프 더용, 한국 장거리 대표팀 코치 부임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스타 보프 더용이 우리 대표팀 어시스트 코치로 합류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스피드 장거리 개인종목을 강화하기 위해 보프 더용 전 네덜란드 장거리 대표선수를 코치로 영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나라 스피드 대표팀은 최근 이상화(스포츠토토), 차민규(동두천시청), 김진수(강원도청), 김태윤(서울시청) 등 단거리와 이승훈(대한항공), 김보름(강원도청)의 매스스타트, 그리고 팀추월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1500m와 5000m, 10000m 등 장거리 개인종목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보프 더용은 올림픽 10000m에서 금메달 한 개 포함 메달 네 개를 획득했다. 세계종목별선수권에서도 10000m 다섯 차례, 5000m는 두 차례 우승했다. 그는 지난 2004년 태릉에서 열린 세계종목별선수권 10000m에서 은메달, 2014년 태릉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월드컵 2차 대회에서는 링크 신기록(13분17초51)으로 10000m 정상에 오르는 등 우리나라와 인연이 있다.
빙상연맹은 "보프 더용이 선수들과 함께 스케이팅을 하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할 정도로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보프 더용은 "평창올림픽을 개최하는 한국 대표팀 코치직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내가 가진 기술, 전술 등 경기 관련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선수들에게 전달해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5월 입국할 예정이며 평창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대표팀 장거리 선수를 지도하는데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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