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은행 예대금리差 1.99%p…대출금리 또 올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은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발표
은행 잔액기준 예대금리차 2년 만에 '최대'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은행권의 대출금리가 전달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수신과 대출금리의 차이가 한 달 전보다 더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7년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3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49%로 전월 수준을 기록했다. 순수저축성예금 1.45%로 1bp(1bp=0.01%포인트) 상승했고,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1.64%로 1bp 하락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원본보기 아이콘

대출금리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3월 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는 연 3.48%로 3bp 올랐다. 지난 1월 전월대비 2bp하락한 이후 2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기업대출금리는 3.53%로 전월대비 4bp, 가계대출금리는 3.43%로 5bp 올랐다. 기업대출 중에 대기업 대출 금리는 한 달 동안 14bp나 오른 반면,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3bp 떨어졌다.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대상 저금리 대출 상품 판매가 늘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금리(3.21%)는 정부 정책 영향으로 2bp 오르는 데 그쳤다. 하지만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금리(4.32%), 일반신용대출금리(4.61%)가 각각 11bp, 15bp 상승했다.

3월 예대금리차는 1.99%포인트로 전월대비 3포인트나 더 벌어졌다. 4년 만에 가장 큰 예대금리차를 기록한 지난 1월(2%포인트)과 유사한 수준이다.
잔액기준으로 수신금리는 내리고 대출금리는 올랐다. 3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13%로 전월대비 2bp 하락, 총대출금리는 연 3.39%로 전월대비 1bp 상승했다.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전월대비 3bp 확대된 2.26%p로, 2015년3월(2.27%) 이후 2년 만에 최대다.

3월중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상호금융, 새마을금고가 각각 1bp, 2bp 상승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신협, 상호금융, 새마을금고가 각각 7bp, 7bp, 4bp 상승한 반면, 상호저축은행은 40bp 하락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원본보기 아이콘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