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각종 부동산 규제와 금리인상 우려에 새 아파트 공급이 주춤하자 부동산 수요가 분양권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가격도 상승세다. 성북구의 장위뉴타운 꿈의숲 코오롱하늘채 전용면적 59㎡의 경우 지난해 5월에는 4억40만~4억970만원 수준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엔 4억2300만~4억4630만원에 거래됐다. 4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은 것이다.
올 들어 서울에서 신규 공급된 아파트가 적었다는 점도 분양권 거래량 증가에 한몫했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3월 청약을 실시한 민간아파트는 미아 9-1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와 백련산 SK뷰 아이파크 등 단 2개에 불과했다. 반면 지난해 3월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와 래미안 블레스티지, 은평스카이뷰자이 등 6개 단지가 공급됐다. 일반물량(특별공급 포함) 기준으로 1596가구에서 928가구로 41.9% 줄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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