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건전한 성장 돕는 조력자 역할 다할 터"

보육인 대표로 나선 윤선미·김하진 교사가 "보육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수 있는 보육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며 다짐 하고 있다.

"2017년 보육교직원 인권·학대·아동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아동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보육교직원이 갖춰야할 인성·자질, 행동지침 숙지와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선진보육 다짐대회가 열렸다.

광주광역시 북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숙희·청운어린이집 원장)는 8일 광주교육대학교 풍향관에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65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 보육교직원 아동인권·학대·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다짐대회에 이어 진행된 교육에서는 김수경 굿네이버스 광주전남본부장이 '인권의 이해'란 주제로, 배준열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테 광주서구지부장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서의 보육교직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임광묵 전남 중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아동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강연자로 나섰다.

이숙희 회장이 공로 교육교직원에 대해 표창하고 있다.

북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보육교직원들이 "영유아를 안전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행복한 보육시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우리의 다짐을 하고 있다.

보육교직원들은 교육을 통해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로서 꼭 알아야 하는 안전사고(아동학대·성폭력)예방과 응급처치요령 등을 숙지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숙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전문성 향상과 영유아를 밝고 건강하게 보육해야 하는 우리의 사명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안전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행복한 어린이집과 건전한 성장을 돕는 조력자로서 밝은 미래를 열어갈 꿈나무 육성에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숙희 광주광역시 북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청운어린이집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작금의 현실에서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비해 아직 제도적·사회적 지원이 미흡하다"며 자긍심을 갖고 보육인들이 영유아 보육발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신규임용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의무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며 "교사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덜고 교육 이수율도 높여 단 한건의 아동학대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