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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장 위험징후 미리 파악...경보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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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봄철 화학공장 대정비·보수기간을 맞이해 고위험 사업장(PSM사업장)을 대상으로 2017년 2분기 화학사고 위험경보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화학사고 위험경보제는 화학물질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고위험 화학공장에서 화재·폭발·누출 등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분기별로 시설보수·정비 등 위험작업을 미리 파악해 집중관리하는 것이다. 참여사업장은 2014년 271개소, 2015년4분기 1079개소, 작년 4분기 1226개소에서 2분기 1394개로 늘어나는 추이다.
위험경보는 파악된 위험징후 분석 결과에 따라 사업장·지역별로 관심-주의-경계 3단계로 발령된다. 등급별로 집중 기술지도, 진단 및 감독을 실시한다. 고용부는 안전보건공단의 e-PSM시스템(www.kosha.or.kr/epsm)을 통해 접수한 1394개 사업장의 위험정보를 바탕으로 위험징후가 확인된 사업장에 대해 방문컨설틍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어 10일 사업장 경보 등급을 확정한다. 등급이 확정되면 등급별로 고용노동부의 점검, 안전보건공단의 기술지도 등을 실시하여 위험한 작업현장을 밀착 관리하게 된다.

‘지역경보’는 전남권은 경계경보, 전북·경남권은 관심경보를 발령하고 주기적인 상황점검, 합동회의, PSM이행 결의대회, 사업장 실무자 특별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왕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화학공장에서의 화재·폭발·누출 등 중대산업사고는 정비·보수작업 중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대정비·보수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에 사고위험요인을 미리 관리함으로써 고위험 화학공장의 대형사고를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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