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5.8% 상승…석유류 다음으로 물가 상승률 높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마트는 창립 19주년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4월 한 달 간 매주 과일, 채소 등 주요 농·축·수산물을 파격가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의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2% 오르면서 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농·축·수산물이 5.8% 올라 석유류(14.4%) 다음으로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이달 12일까지 칠레산 씨없는 청포도(1.2kg, 1팩), 국내산 하루한알 갈아먹는 토마토(2kg, 1팩)를 일반 소매가 대비 30~40% 가량 저렴한 5000원에 판매한다.
기존 필리핀 위주의 상품을 운영하다 창립 기간 동안에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멕시코, 과테말라로 산지를 다변화한 바나나(1.2kg 내외, 바나나의 원산지는 점별 상이)역시 일반 소매가 대비 17% 가량 저렴한 2980원에 선보인다.
수산물에서는 조개류 한 삽 가득 행사를 준비해 바지락, 새꼬막, 가리비, 피조개를 매장에 준비된 삽으로 한 가득 담아 5000원에 판매한다. 한삽 가득 담았을 경우 500g~600g 가량을 담을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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