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경북 상주 일정을 다녀온 문 후보는 이날 경선에서 맞붙었던 경쟁자들과 호프타임을 가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경선 과정에서의 섭섭함을 털어내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맥주에 소주를 섞어 마시는 소맥으로 자리를 가졌으며, 안주는 훈제오리와 갑오징어였다. '정권교체', '하나의 팀' ,'김대중 노무현 정신으로 꿈을 이루자' 등이 건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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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는 분위기를 주도하며 제일 먼저 건배사를 했다. 안 지사는 "민주당 문 후보와 함께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건배를 하자"면서 "문 후보와 함께 민주당의 승리를 위하여"라고 말했다.
최성 시장은 자신이 읽던 책(김대중 잠언집, 배움)을 가져와 문 후보에게 전달하며 "진정으로 국민이 승자가 되는 비법이 담겨 있다"면서 "이 책을 읽으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문 후보께 진정한 승자가 되는 비법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5월 9일까지 빌려드릴 테니, 청와대 입성하면 돌려달라"면서 건배사로 "김대중 정신, 노무현 정신으로 우리의 꿈을 이루자"고 말했다.
문 후보는 건배사로 "국민의 삶이 바뀌는 정권 교체를 위하여"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안 지사는 통합의 술, 이 시장은 공정의 술, 최성 시장은 분권의 술, 그것이 정권교체를 위한 것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모아야 할 과정"이라며 "함께 모으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오늘 제가 모시는 자리인데 선거법 때문에 술값은 낼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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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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