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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주요 사업 전 교육영향 평가한 이유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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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반시설 조성 및 문예체 활동 지원 등 4개 분야 교육영향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공원 조성 등 총 사업비 2억원 이상 주요 사업 시행 시 교육적 효과를 사전에 검토하고 평가하는 '교육영향평가제도' 를 운영, 눈길을 모은다.

이는 사업 계획단계에서부터 아이들 교육에 부정적인 효과는 사전에 방지, 긍정적인 효과는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날 실무평가단 회의에서는 43개 구정 주요사업에 대해 31명의 사업 담당 팀장과 장학사, 교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외부 자문위원 5명이 참석해 각 사업에 대해 교육적 효과를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무를 담당하는 팀장들이 모인만큼 실질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중학교 종합예술활동을 강동아트센터와 연계하여 추진하자는 내용과 고덕천 에너지마루를 기후변화와 신재생 에너지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교육영향평가실무평가단 회의

교육영향평가실무평가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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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년들의 창업공간인 엔젤 공방을 강동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의 마을 배움터로 활용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외부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서울시교육청 정수연 장학사는 “구의 주요 사업들을 구 차원에서 여러 부서들이 협업, 교육적 관점으로 검토한다는 것 자체로도 매우 신선하다”며 “강동구에서 선도적으로 교육영향평가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평가단에서 사전 검토된 대상 사업은 다음 달 교사 ? 학생 ? 학부모 ?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교육영향평가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돼 더욱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구는 다음 달 개최되는 교육영향평가위원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여 주민 개방형 교육영향평가 제도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구의 모든 사업에 교육적 요소를 담아 지역사회가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며 “교육영향평가를 통해 지역 공동체 차원의 알찬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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