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문자폭탄은 건전한 비판과 다양한 의견을 원천 봉쇄하며 우리 정치 문화를 병들게 하는 적폐 중의 적폐"라고 꼬집었다.


정준길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후보의 '문자폭탄 양념' 발언에 대해 "참으로 경솔하다. 문 후보는 논란이 일자 뒤늦게 유감을 표명했지만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자폭탄은 '내 편 아니면 모두 적'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친문패권주의의 극단적 발로"라며 "문 후보와 다른 입장을 표명하거나 문 후보를 비판하면 누구라도 공격 대상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헌 저지 문건을 비판한 의원들과 당내 개헌파 의원들, 그리고 경선 과정에서는 안희정,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의원들을 대상으로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과 인신공격이 이뤄졌다"며 "문자 폭탄을 받은 이들이 느꼈을 모멸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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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 후보의 단순한 유감 표명으로는 부족하다.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려면 친문 패권주의 세력의 해산 내지 그 세력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해야 한다"면서 "대권병에 빠져 정작 자신 주변에 만연한 적폐는 방치한 채 대한민국 적폐 청산을 말하는 것은 한편의 블랙코미디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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