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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와디즈 대표 "소액 분산투자, 직장인 종잣돈 만들기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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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와디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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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분산 투자, 직장인 종잣돈 만들기 대안으로 떠오르다

초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공급 과잉, 국내외 정치적 혼란으로 인한 주식시장 불황 등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않다. 이 같은 사회적·경제적 분위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어떤 재테크 방법으로 자산을 늘려야 하는지 고민에 빠져있다.
특히 월급이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재테크를 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자신의 수입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재테크를 하는 직장인도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이들이 더 많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직장인 재테크의 출발점은 재무 목표 설정이며 그 중 '종잣돈 1억원 만들기'가 1순위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최근 들어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소액 분산 투자가 가능한 금융 상품이 종잣돈 마련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유망 스타트업이나 문화 콘텐츠 등 비상장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개인 간에 필요 자금을 지원하고 중금리 이자로 수익을 얻는 ‘P2P 대출’, 500만원 이하 소액에도 전문가가 자산관리를 해주는 ‘온라인 투자일임 서비스’ 등이 새로운 재테크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중 크라우드펀딩은 금융당국의 관리를 통해 비상장주식 투자임에도 위험성이 낮으면서 소액 투자가 가능해 직장인들이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또 유망 스타트업과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의 주식·채권·이익참가부사채 등을 취급하고 기업의 정보가 공개되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기업에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 전체 투자자 중 30~40대 투자자의 비율이 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직업군 중 약 70%는 직장인이라는 조사결과도 있다. 즉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투자자 10명 중 7명은 30~40대 직장인들인 것이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종잣돈을 만들 수 있을까? 월 수입이 300만원인 직장인이 150만원을 금융 상품에 투자한다고 가정해보자. 가장 일반적으로 예금 67만5000원(45%), 연금 및 보험 37만5000원(25%), 주식 및 펀드 45만원(30%)을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이 구성을 적용하면 최소 평균 13% 이상의 수익률을 올려야만 5년 내 약 1억원의 종잣돈을 모으는 것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현재 금리로 예금이나 연금 및 보험을 통해 큰 수익률을 얻기는 힘든 상황이다. 결국 주식 및 펀드 투자 분야에서 다양한 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적인 재테크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야만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며 높은 예상 수익률을 기록한 기업 사례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며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제자동차 기업 모헤닉게라지스 프로젝트에 투자한 사람들은 기업의 높은 성장률과 가치에 힘입어 최근 새롭게 조성된 스타트업 전용 거래 시장(KSM)을 통해 150%에 가까운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화 '너의 이름은' 프로젝트의 경우 손익분기점을 관객수 50만 명으로 예상했지만 약 350만 명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40%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법에 의해 금융위원회 규제를 받고 한국예탁결제원의 주식 보관을 통해 투자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투자금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겐 세액 관리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직장인이 재테크를 통해 종잣돈을 마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시장이 안정적이든 불안정하든 그 시기에 맞춘 투자 기회는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고 자신이 잘 아는 기업에 소액으로 분산 투자하는 현명한 재테크를 한다면 충분히 종잣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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