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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록 2골' 서울, 시드니에 2-3패배…ACL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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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윤일록이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ACL 시드니와의 경기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리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FC서울 윤일록이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ACL 시드니와의 경기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리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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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며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AFC챔피언스리그 F조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에 2-3으로 졌다. 서울은 세 골을 실점한 뒤 윤일록이 두 골을 만회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동점까지 만들지 못했다.
서울은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선발 라인업 구성이 어려웠다. 박주영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 데얀을 일선 공격수로 내세워 시드니 골문을 정조준했다.

서울은 전반 24분에 라클란 스콧이 때린 중거리슈팅을 막지 못해 선제 실점했다. 전반 40분에는 테리 안토니스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17분에는 조슈아 소티리오에게 세 번째 골을 내줬다.

서울은 포기하지 않고 공격했다. 후반 21분 윤일록이 이석현의 패스를 받아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27분에는 윤일록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2-3이 됐다. 서울은 경기 막바지까지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결국 더 이상 골이 터지지 않아 경기를 패배로 끝내야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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