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정서 가장 잘 표현한 작품, 관객에게 감동 줄 것”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청준의 서편제’가 소리춤극으로 재구성돼 무대에 오른다.
2017 장흥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작품 ‘이청준의 서편제’는 장흥군에 최초로 정착한 전문예술단체 ‘예술단 결’과 협업을 통해 만들어 낸 공연예술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다원의 창조성을 바탕으로 예술언어를 창조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로, 남도민의 정서를 가장 잘 대변하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의 시대에서 근대로 이행되는 시기, 전통의 가치관을 기반으로 삶을 이어 오며, 변화되는 세상에서 자신이 지켜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삶의 궤적을 잘 표현해 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5천만원 중 3천8백만원을 지원받아 제작됐다.
공연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총 5회에 걸쳐 공연될 예정이다.
문학관광기행특구로 지정된 장흥군은 지역의 문학적 자산을 콘텐츠화해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로 구성하는 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지역 내 전문공연예술단체인 ‘예술단 결’을 유치해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회관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서편제는 남도민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 줄 것”이라며 “지역 대표 문인들의 작품을 잘 살려 장흥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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