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큐레이터 김승덕 씨로부터 미술 관련 전문 도서 2723권 기증 받아
이번 ‘미술 전문 도서 열람서비스’는 현재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큐레이터 김승덕 씨의 도서 기증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구는 지난 2015년 12월 ‘도서 기증서 전달식’을 갖고 지난해 해상 운송과 육로 이송을 이용해 프랑스에 있는 도서를 청운문학도서관으로 전달 받았다.
이후 도서관 자료로 등록하는 작업과 함께 다목적실을 조성해 미술 관련 서적 2723권을 배치하는 등 이용자들에서 미술도서 열람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기증도서는 김승덕 씨가 평생 수집한 미술 관련 전문도서로 유럽 전역에서 특별 전시한 도록(국제비엔날레 등)과 아니쉬 카푸어, 앤디워홀, 한스 아르퉁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모노그라피, 아트포름을 비롯한 국제 미술잡지, 미술 희귀 작품집 및 이론서 등 2723권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먼저 귀중하고 특색 있는 자료를 선뜻 기증해 준 김승덕 큐레이터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더불어 이번 ‘미술 전문 도서 열람서비스’를 시작으로 청운문학도서관을 예술과 소통하는 창구로 조성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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