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장에서 상무 승진 등 5명…전날에도 식품 부문서 2명 승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여성 인재들이 잇달아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적극적으로 여성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철학에 따른 것이다.
22일 롯데그룹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총 5명의 여성임원이 신임 및 승진했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의 선우영 온라인부문장은 온라인몰 재구축을 완성한 점을, 롯데마트 한지현 홈퍼니싱부문장은 상품구성 혁신을 주도한 점을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롯데마트 정선미 상무보B도 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한 단계 승진했다. 롯데백화점 이설아 법무팀장, 롯데슈퍼 조수경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새롭게 임원이 됐다.
롯데그룹은 이틀 간 총 7명의 승진자를 배출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튿날인 23일 호텔·리조트 및 기타부문 임원인사가 추가로 단행되면 여성임원 승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여성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키우겠다는 경영진의 판단과 철학에 따라 지속적으로 능력있는 임원들을 배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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