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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D 부회장 "올해 하반기 초에 TV용 LCD 패널 삼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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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협의 중, 올해 하반기 초에 공급 가능"…디스플레이산업협회, 서광현 상근부회장 선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한상범 LG 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올해 하반기가 시작될 무렵에 TV용 LCD 패널을 삼성전자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20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삼성전자 TV용 LCD 패널 공급 시기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렇게 밝혔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에 TV용 LCD 패널을 공급하는 방안을 여전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어떤 제품을 우선 공급하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하반기 초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이 '제 7회 디스플레이의 날'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원다라 기자)

▲한상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이 '제 7회 디스플레이의 날'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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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올해 7~8월께 삼성전자에 TV용 LCD 패널을 공급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삼성전자는 샤프의 패널 공급 중단 결정 이후 LG 디스플레이 쪽과 패널 공급 문제를 협의해왔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큰 틀에서 LCD TV용 패널 공급 방침을 정리했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공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정하지 않았다. 한 부회장 설명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협회장 한상범)는 이날 제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2016년도 사업실적과 2017년도 사업계획, 임원선임안 등을 의결했다.

한상범 협회장은 "중국을 포함한 경쟁국의 거센 추격 속에 LCD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장기적으로는 공급과잉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 이 시기를 우리가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범 협회장은 "경쟁국과의 OLED 초격차 확보를 위한 혁신공정 R&D 추진, 융복합 분야 R&D 예산을 확보하겠다"면서 "디스플레이 고급인력에 대한 장비·부품소재 업계로의 고용연계와 후방산업의 중국 진출 확대 등 해외진출 기반 조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이날 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서광현 전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장을 선임했다. 서 상근부회장은 지식경제부 우정사업정보센터장,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장, 제9대 한국무역정보통신 대표이사 사장,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서 상근부회장은 "회원사 이익증진을 위해 회원사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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