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술적으론 3~6위팀 모두 진출가능
전문가 "박지수 보유한 KB가 유리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여자프로농구가 마지막 7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선두 우리은행과 2위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플레이오프 티켓 한 장을 놓고 3위 KB(13승18패), 4위 KDB생명(12승19패), 5위 신한은행(11승19패), 최하위 하나은행(11승20패)이 경쟁하고 있다. 산술적으로는 네 팀 모두 기회가 있지만 KB와 KDB생명 두 팀 중 한 팀이 최종 티켓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자농구 해설위원들은 KDB생명은 안정적인 경기를 하고 KB는 특급 신인 박지수(19)가 프로 무대에 적응하면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KB는 6라운드를 4승1패로 마쳤고 7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하나은행에 극적인 역전승(60-59 승)을 거뒀다. 박지수는 6라운드 다섯 경기에서 평균 12.0득점,13.8리바운드, 2.8블록슛, 3.2도움을 기록했다. 하나은행과 경기에서는 13득점 9리바운드 11도움 2블록슛으로 활약했다.


박지수 [사진= 김현민 기자]

박지수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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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천 KBS N 해설위원(57)은 "KB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다. 박지수가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강아정(28)도 좋아졌다"고 했다. 같은 방송의 김은혜 해설위원(35)도 KB의 상승세에 주목하면서 "KDB생명도 팀 플레이가 좋고 카리마 크리스마스(28)가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지만 4쿼터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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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3위 팀이 나올 경우 승자승 원칙을 따진다. 이 경우에도 KB와 KDB생명이 유리하다. KB와 KDB생명은 3위 경쟁을 하는 팀과 최소한 시즌 성적 3승3패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신한은행은 KB와 하나은행에 2승4패로 밀리고 있다. 신한은행이 7라운드에 이겨도 3승4패로 뒤진다. 하나은행은 KB와 KDB생명에 각각 3승4패, 2승4패로 밀린다.


김은혜 해설위원은 "여자 선수들이 분위기를 많이 탄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3위 경쟁을 하는 팀들이 시즌 막판 예기치 않은 연패나 연승에 빠지며 예상 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2~6위 팀이 모두 올 시즌 한 차례 이상 5연패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올 시즌 최다 연패가 6연패다. 지난 시즌에는 KB가 시즌을 8연승으로 마치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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