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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NHN엔터, 게임부문 실적 개선 절실…투자의견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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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TB투자증권은 13일 NHN 에 대해 게임부문 실적 개선이 절실하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다만 NHN페이코 물적분할에 따른 마케팅비 감소로 인해 2분기 이후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렸다.

NHN엔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나아졌으나 시장 컨센서스에는 미치지 못했다. NHN엔터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34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6억원이라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부문은 성수기를 맞아 PC온라인 게임, 웹보드 게임, 모바일 게임 매출이 모두 전 분기보다 증가했다”면서도 “증가 폭은 전 분기 대비 3%에 그쳤는데 4분기 출시한 모바일 게임 신작 대부분이 흥행에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게임 부문의 실적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PC온라인 게임, 웹보드 게임 부문은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고, 그나마 기대했던 모바일 게임 역시 2014년1분기에 출시한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에 매출이 집중된 상황”이라며 “상반기 ‘툰팝’ ‘앵그리버드아일랜드’ 등 10여종의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으나 흥행 기대감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페이코와 광고 사업 부문 물적분할은 마케팅비 감소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NHN엔터는 10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페이코의 물적분할 결정 소식을 알렸다. 분할기일은 오는 4월1일이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페이코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외부 투자자와의 제휴를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페이코 사업 성과가 그간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전략 선회는 긍정적이나 사업 전략은 아직 공개 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이후 실적은 페이코 마케팅비 감소에 따라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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