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수입차업계 이달말~3월 중형세단 신모델 출시…올 봄 왕좌다툼 벌써 시작
디자인 확 바꾼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부진 만회 나선 'K5 스페셜에디션'
BMW와 벤츠의 자존심을 건 혈투

기아차, K5 스페셜 에디션

기아차, K5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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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중형세단의 왕좌 자리를 놓고 완성차업계의 자존심을 건 경쟁을 시작했다.


◆SM6 말리부에 눌린 현대기아 쏘나타 K5로 반전= 지난해 르노삼성 SM6와 한국GM 올 뉴 말리부의 약진에 기가 눌렸던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가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과 스페셜 에디션을 각각 내놓으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수입차에서는 수입 중형세단의 강자로 꼽히는 BMW의 5시리즈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 이달말 출시를 앞두고 있어 수입 중형 세단의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도 관심이다.

현대차는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을 다음달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부분변경 모델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면부의 최근 신형 그랜저와 신형 i30에 적용된 캐스케이딩 그릴로 바뀌고 신형 그랜저에 장착된 최첨단 안전사양이 일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부분변경 수준을 뛰어넘어 확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큰 변화를 준 것은 지난해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함이다. 국내 중형세단 시장에서 절대강자의 지위를 확고히 다져왔던 쏘나타지만 지난해에는 SM6와 올 뉴 말리부 등 만만찮은 경쟁상대들이 연이어 출시되며 부진을 겪었다.

기아차 K5도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며 부진 만회에 나섰다. 지난 7일 출시된 K5 스페셜 에디션은 고객들이 상위트림의 고급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에 누릴 수 있게 하고 최상위 트림과 유사한 수준의 사양 혜택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2.0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에 적용됐으며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드라이빙 세이프티 팩'의 주요 사양인 후측방 경보시스템을 기본화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LED 헤드램프, LED 포그램프,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 동급 가격대 경쟁모델 트림에 없는 고급 사양들을 탑재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지만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 2.0 가솔린 모델의 경우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트림보다 120만원 높은 2625만원이지만 약 175만원 상당의 고급 사양들이 추가로 적용된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가격은 약 55만원 인하된 셈이다.

BMW 뉴 5시리즈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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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절대강자 BMW5시리즈 벤츠 E클래스와 역대급 혈투= 수입차에서는 수입 중형 세단의 절대강자 BMW 5시리즈가 이달말 출격하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정면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7세대로 돌아오는 BMW 5시리즈는 자율주행 기술이 대거 적용된 게 특징이다. 이전 세대에 비해 몸집은 더욱 커졌지만 무게는 가벼워졌다. 전장, 전폭, 전고는 4936㎜, 1868㎜, 1479㎜로 각각 29㎜, 8㎜, 15㎜씩 늘었다. 공차중량(유럽기준)은 최대 115kg까지 줄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균형 잡힌 무게배분, 뛰어난 강성 등을 통해 보다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주행 경험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자율주행기술에 한걸음 더 근접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시스템'이다. 차선 유지와 측면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레인 컨트롤 어시스턴트, 전방 차량 급제동 시 충돌을 피하게 도와주는 이베이전 에이드, 크루즈컨트롤 작동 시 핸들링을 제어하는 인텔리전트 스피드 어시스트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기존보다 70%나 넓어진 최신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한편 빈 공간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기능 등도 탑재됐다.


지난달 4일부터 사전계약이 시작된 BMW 뉴 5시리즈는 3주만에 2000대를 돌파해 시장의 기대감을 보여줬다. BMW 뉴 5시리즈는 오는 21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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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세단은 日업체간 경쟁= 수입 중형 하이브리드 경쟁도 치열하다. 혼다코리아는 지난달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국내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40년간 160개국에서 2121만대가 판매된 어코드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 연비와 주행성, 친환경 성능까지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급 최고의 연비는 물론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모델과는 차별화된 주행성능, 한층 세련되고 스포티한 내외부 디자인 변화까지 이뤄냈다.


'2017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2.0리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개발한 'i-MMD'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19.5km/ℓ라는 동급 최고의 연비를 기록했다. 아울러 83g/km 이라는 동급 최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자랑한다. 가격은 432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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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코리아는 지난 7일 Q50S 하이브리드(이하 Q50S) 스타일 트림과 Q50S 스포츠 에디션 패키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 고객층 확대에 나섰다.
Q50S는 국내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인피니티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2016년 전년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번에 출시된 Q50S 스타일은 국내 출시된 300마력 이상 차종 중 유일한 4000만원대 모델이다.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364 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모델 특유의 정숙성과 효율성(복합연비 12.6km/l), 최첨단 기술력과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했다. 선루프와 내비게이션이 제외되고 6스피커 오디오가 적용되면서 4680만원이라는 동급 최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인피니티 Q50S 하이브리드 스타일

인피니티 Q50S 하이브리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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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감성을 강화한 Q50S 스포츠 에디션은 고객의 차별화된 개성표현을 가능하게 했다. 미드나잇 블랙 그릴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리어 스포일러와 전·후륜 머드가드로 역동적인 주행성능까지 강화했다. 강화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에센스 트림과 동일한 가격인 5690만원에 판매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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