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벤츠, 1월 판매 7000대 육박…수입차 시장 독주(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클래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내 진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벤츠가 기세를 몰아 연초부터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는 베스트셀링카 순위 상위권을 휩쓸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6674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비 17.1% 감소, 지난해 1월 대비로는 2.7% 증가한 수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주가 돋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6848대를 판매, 7000대에 육박하며 월간 판매 기록을 다시 썼다. 특히 E클래스는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 1~4위를 모두 휩쓸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사상 최대 월간 실적을 견인했다.

2위인 BMW는 2415대에 그쳤다. 지난해 베스트셀링카로 뽑히며 BMW 실적을 이끌었던 5시리즈는 이달 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판매량이 줄면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포드(1023대), 토요타(895대), 렉서스(724대), 혼다 (684대), 랜드로버 (595대), 미니 (541대), 닛산 (518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폭스바겐은 지난달에도 판매량이 '0'을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이날부터 티구안의 리콜을 시작하며 판매 개시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아우디는 전년 동기 대비 75.1% 감소한 47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에 이어 일본차의 강세가 이어졌다. 토요타와 렉서스, 혼다, 닛산은 1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5.5%, 25.5%, 68.5%, 99.2% 급증했다. 이에 따라 일본차 점유율은 지난해 1월 11.8%에서 17.7%까지 치솟았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아우디 폭스바겐 판매 감소로 인해 독일차 점유율은 64.9%에서 60%로 하락했다.

디젤의 약세가 지속된 반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월 가솔린 판매량은 80.8% 늘었고 하이브리드는 113.9%, 전기차는 750% 증가했다. 가솔린 점유율은 27.5%에서 48.3%로 껑충 뛰었고 하이브리드도 4.1%에서 8.6%로 상승했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126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048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780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626대), 메르세데스-벤츠 C200(582대) 순이었다.

이달말 BMW 5시리즈가 출시되면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주에 제동이 걸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MW 520d는 지난해 7910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대기수요가 늘어나면서 판매가 크게 줄었다. 풀체인지 모델 출시 후에는 다시 판매량이 상승세를 타면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