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역사도시 나주 금성산 자락에 ‘전원주택단지 들어선다’
나주시 경현동 200번지 일원 총 124세대 분양
금성산·영산강 ‘배산임수’ 최적의 자연환경 갖춰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천년의 역사도시 나주시가 가진 정적이고 쾌적한 환경, 영산강과 빛고을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 조망권 등 최고의 프리미엄을 두루 갖춘 전원주택단지가 선보인다.
옛 한양과 풍수지리적으로 같다해 소경이라 불린 나주시 금성산 자락에 들어설 전원주택단지는 배산임수의 자연환경을 갖춘 최적의 생활터전 ‘명당’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러나 이 사업부지는 삼국시대부터 일제 강점기 전까지 고을의 수령이 안녕과 풍년을 빌었던 사직단이 자리해 마을 주민들과 향토사학자들의 사직단 복원에 부딪혀 문화재 시굴조사가 진행되면서 잠시 주춤했었다.
31일 해마루 디앤씨는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재 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구 및 유물을 확인 할 수 없었다. 나주시의 사직단에 대한 보존방안에 합의하고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주시 경현동 200번지 일원 124필지 88,727㎡(26,839평)에 들어설 전원주택단지는 총 124세대로 숲 속의 정원 같은 주거지, 친밀한 이웃관계 등을 제공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민의 농촌 정주를 유도하기 위한 입주자의 요구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시굴조사 전 14m의 석축기단이 사직단의 기단으로 의심됐으나 석축의 뒷채움 부분에서 현대식 시멘트기와와 비닐조각이 출토돼 월정마을 형성시 축조된 걸로 확인됐다.
문화재 시굴조사는 전문업체가 총 8개의 트랜치를 설치해 정밀발굴을 실시했으며 동신대 문화박물관 교수의 철저한 검증을 받았으나 유구 및 유물이 발굴되지 않았다.
사업시행사인 해마루 디앤씨는 문화재 시굴조사 후 나주시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감안해 사직단을 후손에게 유산으로 남겨야 한다는 의견에 합의하고 공원으로 조성, 문화재청의 승인을 통보받았다.
해마루 디앤씨 관계자는 “소득 향상 및 가치관 전환 등에 따른 생활방식의 변화로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생활을 벗어나 좀 더 여유로운 생활을 찾는 도시민의 주거문화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나주시의 인구유입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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