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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4대 금지어]"애 언제낳냐?…며느리 시댁 공포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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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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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이현주 기자]설 명절 때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대화를 나눌 때 '4대 금지어'가 있다. 수능 점수는 잘 나왔냐, 결혼은 언제 하냐, 애는 언제 낳냐, 취업은 언제 하냐는 등의 질문이다. 하는 사람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에게 안부를 묻고 걱정해준답시고 하는 말이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비수'가 될 수 있다. 친척과의 대화도 배려와 공감 등 소통의 기본 자세를 지키면서 나눠야 화목을 유지하며 따뜻한 명절을 마무리할 수 있다.

▲금지어 4. "애는 언제 낳니?"
직장인 김모(32ㆍ여)씨는 명절만 되면 시댁에 가기가 무섭다. 시어머니가 가족계획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간섭하기 때문이다. 김씨의 시어머니는 아이를 언제 낳을 건지 매번 물어보다 지난번에 혹시 둘 중에 누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 알아봐야 되는 것 아니냐며 엄포를 놓기도 했다. 노력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매번 같은 잔소리에 이제는 가족을 만나는 자리조차 부담스럽다.

전문의 박모(여ㆍ32)씨는 시어머니의 잔소리에 명절이 두렵다. 박씨의 시어머니는 "애를 낳아서 키우려면 누구 한 명 희생을 해야 하지 않겠냐"고 누누이 얘기하고 다닌다. 여자가 일을 하면 아이가 잘 생기지 않는다며 일을 그만두라는 식의 표현을 자주 한다. 박씨는 "내가 의사라서 수입도 더 좋은데 자꾸 그만두라고 하시는 어머님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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