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시, 올해 임대주택 등 주거안정에 얼마나 쓰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가 임대주택 등 올해 서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배정한 예산은 1조1411억원이다. 1조290억원을 투입했던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규모로 대부분이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쓰일 예정이다.

우선 공공원룸주택, 재개발임대주택, 재건축 소형주택 매입과 장기안심주택 보증금 지원 등을 통해 내년 임대주택 8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배정된 예산은 7670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정릉, 위례, 고덕 강일 지구 등 공공임대주택 건설 1636억원 ▲재개발 임대주택 및 다가구 임대주택 매입 3864억원 ▲재건축 소형임대주택 및 공공원룸임대주택 건설·매입 1545억원 ▲민간 임대주택을 활용한 장기안심주택 지원 367억원 등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된 임대주택 확대 방안에 예산이 배정됐다. 박 시장의 역점사업인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에는 252억원이 배정됐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힘을 합쳐 임대주택을 지어 청년에게 입주 우선권을 주는 사업이다. 지난달 첫 삽을 뜬 이 사업은 역세권 1587가구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2만5000여가구로 확대된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된 리츠 방식의 임대주택 확대를 위해서는 1021억원이 편성됐다. 민관협력 임대주택 사업모델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공공토지 건설형 서울리츠에 496억원, 재개발 매입임대형 리츠에 525억원이 배정됐다. 이외에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주택공급 사업을 할 때 시가 공공의 자산을 빌려주는 신개념 임대주택 '사회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99억원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권역별 도시재생을 위한 명목으로 총 3164억원을 배정됐다. 이 중 영동대로 복합개발이 추진되는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와 동북권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에 374억원이 투입된다. 이중 영동대로 복합개발과 잠실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에는 15억원, 동북권 체육공원 조성·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착공을 위해 315억원이 쓰여질 예정이다.
이외에 사업별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 481억원 ▲남산예장자락 재생을 위한 공원 및 주차장 조성 142억원 ▲세운상가·장안평 지역경제 활성화 333억원 등이 투입된다.

앞서 서울시는 올해 첫 임대주택 보급 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저소득 신혼부부 등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민간 전세임대 25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민간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신청해야 한다. SH공사는 전세 가능 여부를 검토한 뒤 계약자가 돼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다. 이를 다시 입주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전대차' 방식의 공공임대주택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