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이국주와 슬리피가 볼링장에서 첫 뽀뽀를 했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볼링장으로 단합대회를 떠난 이국주-슬리피, 윤보미-최태준, 정혜성-공명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펀치 기계로 향한 세 커플은 묘한 자존심 싸움을 펼쳤다. 먼저 펀치에 도전한 '슬좀비' 슬리피는 9500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워 최태준과 공명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앞선 방송에서 자칭 '펀치왕'이라고 허세를 부렸던 최태준은 슬리피보다 5점 모자란 기록에 그쳐 허탈해 했다. 공명은 1500점이라는 웃픈 점수로 비웃음을 샀다.
이국주와 슬리피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윤보미는 벌칙 이유로 두 사람이 만난 시간에 비해 표현을 너무 안 한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볼링대 앞에 선 이국주와 슬리피는 수줍음에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이국주가 눈을 질끈 감고 볼을 내밀자 슬리피는 남자답게 볼에 입을 맞췄다.
이국주는 "사실 고마웠다"며 진심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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