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미국 등 선진국 증시가 향후 2~3년간 상승 랠리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예측했다. 글로벌 증시와 경기는 지난 2년동안 부진했다. S&P500 은 2015년 2월 2100pt를 돌파한 이후 트럼프 당선 전까지 2100~2200pt를 횡보했다. 2014년 말 이후 미국 기업이익은 마이너스 성장했다.

SK증권은 2014년 말부터 데이터가 부진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경기침체가 아 님에도 불구하고’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유가 급락이 투자 부진과 재고 축소 등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이런 사이클 이후에는 중장기(약 2 년) 경기가 호황국면으로 접어든다고 했다. 심리적 영향으로 투자·재고를 줄여놨지만, 경영자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소비는 여전히 견조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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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직후 경제나 기업이익, 주가 등이 아주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pent-up demand' 때문이라고 했다. 경기침체 등으로 억눌려있다가 경기회복시 급격한 생산량 증가를 가져오는 것을 의미한다. 1968년, 1987년에 공통적으로 나타났던 현상이라고 한다.

SK증권은 "굳이 트럼프가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미국의 투자는 확장 국면에 진입해 있다"면서 "이미 지난해 3분기부터 이런 모습들이 핵심 자본재 주문 등을 통해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1~2 년에 걸쳐 나타날 것이다. 경기와 기업실적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이미 높게 오른 미국 증시와 경기를 불안해하고 있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횡보세를 보였던 지난 2년이 오히려 쉬어가는 구간이었으며, 미국 등 선진국 증시는 2년간의 휴식을 마치고 다시 장기(2~3년) 랠리 사이클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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