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매출 53조·영업익 2.8조
별도 기준으로도 영업익 17% 늘어…영업이익률 두자릿수 회복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구조조정 영향
"해외 자회사 실적도 대폭 개선"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490 KOSPI 현재가 478,5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0% 거래량 657,568 전일가 479,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기회가 왔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광섬유 수요 증가에 수혜주 ‘함박웃음’...기회를 더 크게 살리려면? 가 지난해 3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5년 만에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구조조정 작업이 순항한데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고 해외 자회사 실적도 개선된 영향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3조835억원, 영업이익 2조844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8.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482억원으로 전년(-962억원) 대비 흑자 전환됐다. 영업이익률은 10.8%를 기록해 2011년 이후 5년 만에 두자릿수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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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국내외 시황 부진과 그룹 구조조정에 따른 법인수 감소 등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포스코를 비롯해 해외 철강부문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두자릿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철강법인의 합상 영업이익은 4299억원 적자에서 2182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이 1074억원, 인도 포스코 마하라슈트라가 36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해외 주요 철강법인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고 원가 절감 노력이 성과를 본 셈이다.


포스코 별도로는 지난해 매출 24조3249억원, 영업이익 2조6353억원을 기록했다. 제품가 하락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줄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비용 절감 노력이 더해져 영업이익은 17.7% 증가했다.


특히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월드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수익성 개선 활동으로 1조원을, 비용절감으로 4000억원 등 내부 수익창출 활동 만으로 1조4000억원을 확보했다. 원료값이 상승하며 최종 철강제품 가격과의 격차가 1조2000억원 가량 축소되는 불황임에도 거둔 성과다.


월드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총 1597만3000t으로 전년 대비 326만3000t이 늘었고, 이에 따라 판매 비중은 47.3%가 됐다. 솔루션 마케팅과 연계한 판매량도 전년 대비 61% 증가한 390만t을 기록했다.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지난 3년 간 순차입금을 7조1000억원 줄였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74%로 낮췄다. 포스코 별도 부채비율은 17.4%로 창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결기준 차입금은 전년 대비 2조5152억원 감소했다. 구조조정도 순항 중이다. 포스코는 계열사·자산 구조조정 목표 149건 중 126건을 완료해 5조8000억원의 누적 재무개선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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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올해 철강 수익력을 공고히하고 구조조정을 완성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 계획이다. 월드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은 52%까지, 솔루션 연계 판매량은 450만t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을 잡았다. 올해 매출액 목표는 연결기준 54조8000억원, 별도기준 25조6000억원으로 책정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공급 과잉과 수요산업 부진 등 더욱 어려워진 시장 환경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연결기준 3조5000억원, 별도기준 2조6000억원의 투자비를 각각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각각 1조원, 6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순차입금 규모는 연결기준 1조7000억원, 별도기준 1조3000억원 가량 지속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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