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실한 재무정책과 꾸준한 영업현금흐름 덕분
기업가치 30조원 달성 기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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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글로벌 신용평가사 S&P가 24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하며,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S&P는 각 단계도 긍정적, 안정적, 부정적으로 세분화 해 등급을 매긴다.

이번에 획득한 신용등급은 SK이노베이션 역대 최고 수준일 뿐만 아니라 국내 정유업계에서 평가된 신용등급 중에서 가장 높다. S&P는 이번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이 향후 건실한 재무정책과 꾸준한 영업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향후에도 배당금 지급과 투자를 위한 재원을 자체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그 동안 재무구조 개선노력을 통해 차입금 규모를 지속적으로 감축해왔다. S&P는 SK이노베이션이 2014년 말 9조원 이상이었던 차입금 규모를 지난해 말 기준 3조원까지 약 6조원을 줄였다.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의 시장 변동성에도 견고하게 견딜 재무구조를 확보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S&P의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은 “유가, 환율 등 외부 변수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이를 사전에 대비해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경영능력을 갖추고자 노력해왔다”며 “SK이노베이션의 미래 가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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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종합화학도 신용등급이 BBB+로 상향 조정됐다. 그동안 추진해온 글로벌 파트너링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상하이셰코 지분 인수 검토 등 인수합병을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은 2008년 중국 경제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글로벌 경제 호황 속에서 처음으로 BBB 수준에 올라섰다. 유가 변동 등 외부 변수의 변화에 따라 2015년까지 BBB 부정과 안정 단계를 오르내리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수익이 개선된 2015년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이번에 BBB+수준에 이르게 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S&P의 평가는 기업가치 30조 목표 달성이 조기에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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