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수혜 중소중견] 레미콘업계 "올해도 실적 성장기조…훈풍 이어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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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올해에도 국내 레미콘업계가 건설투자 호조와 아파트 분양시장의 견조한 흐름 속에 성장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과 삼표산업 등 레미콘업계는 2015년 분양시장으로 호황으로 지난해 높은 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 상반기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2015년은 물론 지난해에도 건설분양 시장이 순조롭게 유지되면서 올 실적도 매우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방 분양시장이 위축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건설수주는 2014년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158조원 규모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건설투자도 지난해 역대 최고치 수준의 투자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건설투자 호조가 예상된다. 서울지역 재건축사업도 연내에 분양물량이 다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레미콘산업의 전국 출하실적은 2015년에 전년 대비 11.8% 급증했다. 2014년과 2013년 출하실적이 전년 대비 각각 -1.4%, 7.9%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다. 가동률은 26.5%를 기록했다.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가동률이다. 레미콘은 공사현장에서 사용되는 굳지 않은 상태의 콘크리트로 건축 공사의 구조 재료다.

유진기업의 경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매출액 76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6304억원 보다 1311억원이 증가했다. 매출액은 2014년 7390억원, 2015년 8896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지난해 3분기 누적영업이익은 6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363억원 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2014년과 2015년 각각 304억원, 542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진기업을 비롯해 레미콘업계가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높은 수익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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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공급 증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콘크리트파일 시장도 올 한해 양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콘크리트파일은 건설 착공 후 가장 먼저 투입되는 필수적인 기초 건자재다. 건축물의 하중을 견디도록 도와주는 말뚝이라고 보면 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콘크리트파일 출하량은 2015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수요 증가는 물론 올해에도 성장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콘크리트파일이 투입된 이후에 철근과 레미콘 등이 공급되는 건설 공정상 파일 수요가 늘어나면 레미콘 공급도 증가하게 된다"며 "건설 분양 호조에 따른 레미콘 업계의 수혜는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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