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역대 최고액 210만 달러에 두산과 재계약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6·미국)와 KBO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액에 재계약했다.
두산은 23일 니퍼트와 총액 210만 달러(약 24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 금액은 KBO리그에서 뛴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 몸값이다. 지난해 한화에서 뛴 투수 에스밀 로저스(32·도미니카공화국)가 받은 190만 달러(약 22억 원)보다 20만 달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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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는 2015년 150만 달러를 받았으나 지난해에는 120만 달러로 깎였다. 직전 시즌 부상으로 6승 5패 평균자책점 5.10에 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팀의 1선발 역할을 맡아 반등했다. 정규리그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승률(0.880) 부문에서 1위를 했다.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덕분에 팀이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정규시즌을 우승하는데 기여하고, 한국시리즈로 2연속 정상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니퍼트는 실력으로 가치를 입증하면서 2011시즌 이후 6년 연속 두산 선수로 남았다. 두산은 니퍼트와 재계약하면서 새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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