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8551개 특허 미국서 취득
IBM "계열사 특허 더한 결과"
스쿱 "계열사 특허 포함해야 더 정확"
디자인 특허도 삼성이 1위


2016년 미국 특허 취득 상위 10개 기업 / 사진제공=스쿱

2016년 미국 특허 취득 상위 10개 기업 / 사진제공=스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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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이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취득한 회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특허 추적 서비스 회사 스쿱(Sqoop)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미국 특허 등록 상위 40개 기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삼성은 8551건의 특허를 취득, IBM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IBM은 8062건을 기록했다.


LG는 4102개로 3위에 올랐다. 캐논(3673개), 구글(3210개), 인텔(3068개), 퀄컴(3018개), 소니(2653개), 도시바(2536개), 마이크로소프트 (2389개)가 뒤를 이었으며 애플은 2115개로 12위에 올랐다.


국내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 1108개로 25위, 현대자동차 1034개로 30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대해 IBM은 이 결과가 삼성 그룹 자회사의 성적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IBM은 또 다른 미국 특허조사업체인 IFI(IFI Claims Patent Service)의 자료를 인용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5518건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스쿱은 이에 대해 자회사가 보유한 특허를 포함한 결과가 '더 공평하고 정확하다( fair and more correct)'고 지적했다.


스탠포드 대학의 마크 라밀리 교수는 "자회사의 것을 반드시 순위에 포함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크 루소 컴퓨터로우 그룹 매니징 파트너 역시 "자회사를 전체 그룹에 포함하지 않는다면, 자회사의 성적은 어디에서도 집계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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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삼성의 8551건의 특허 결과에는 삼성전자 뿐 아니라 삼성 SDS, 삼성 SDI, 삼성 디스플레이 등 계열사의 특허까지 더해졌다. LG 역시 LG전자, LG 디스플레이, LG 화학 등의 결과를 더한 것이다. 반면 IBM은 계열사 없이 단독으로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디자인 특허 역시 삼성이 1629개로 1위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539개로 2위, LG가 474개로 3위에 올랐다. 애플은 433개, 나이키는 275개, 구글은 179개로 뒤를 이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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