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올해 머신러닝 내장형 스마트폰 3억대 돌파 전망"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올해 머신러닝(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내장형 스마트폰이 3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11일 딜로이트 글로벌의 ‘2017 첨단기술·미디어·통신산업 전망’ 보고서를 인용, 올해 판매될 스마트폰 5 분의 1 이상이 향후 12개월 이내 머신러닝 기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첨단 모바일 디바이스는 머신러닝을 통해 인간이 산업, 시장 및 사회를 망라해 기술과 상호작용 하는 방식에 커다란 변화를 줄 것”이라며 "이 같은 머신러닝 기술 적용은 스마트폰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수많은 무인항공기, 태블릿, 자동차, 가상 또는 증강현실 장치, 의료도구, 사물인터넷(IoT) 장치 등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폴 살로미 딜로이트 글로벌 TMT(첨단기술·미디어·통신) 산업 리더는 "혁신을 거듭하는 머신러닝은 번역과 같은 간단한 작업에서부터 복잡한 보안 및 헬스케어 결과분석 등 우리사회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일례로, 모바일 머신러닝은 재난 발생 시 대응력,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인명구조,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 대비 능력 향상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세계를 변화시킬 또 다른 주인공으로 자동긴급제어장치(AEB?Automatic Emergency Braking) 기술을 꼽았다.
자동제어장치의 도움으로 미국 내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2022년까지 2017년 대비 16%(약 6000명)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자동긴급제어장치가 가격 경쟁력을 갖추며 저변 확대되면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의 속도조절이 가능해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보고서는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위한 ITaaS(IT-as-a-Service. IT 서비스 제공업체가 정보기술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하는 운영모델)에 대한 소비 지출이 2016년에는 3610억달러(한화 약 430조6000억원)에서 2018년 말에는 전체 IT 지출의 35%에 달하는 수준인 5500억달러(한화 656조400억원)을 초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딜로이트 컨설팅 첨단기술·미디어·통신산업 리더인 정성일 전무는 “2017 년은 그간 주목 받던 인공지능 기술이 모바일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되는 속도가 더 빨라질 전망"이라며 “더 똑똑하고 빠른 기능과 결합된 혁신기술이 기업, 정부 및 소비자들의 기존 운영방식을 진화시키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 기회가 창출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서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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