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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디트로이트]기아차 첫 스포츠세단 '스팅어', 화려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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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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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모터쇼(미국)=이정민 기자] 기아자동차의 첫 스포츠세단 '스팅어'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2017 북미국제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 공식 개막을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사전 미디어 행사를 열고 스포츠세단 스팅어(프로젝트명 CK)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스팅어는 발표 6년 만에 양산차로 재탄생했다. 올 상반기 중 국내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기아차는 스팅어를 시작으로 향후 프리미엄 가치를 담은 고급형 모델을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 1996년 영국 로터스로부터 스포츠 모델 '엘란'을 부품 조립생산 방식으로 들여와 국내에 판매했으나 전용 스포츠세단을 직접 개발한 것은 스팅어가 처음이다.
기아차는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한 '드림카' 제작을 목표로 모든 디자인 역량과 기술개발(R&D) 기술력을 집약시켰다. 기아차는 "차명 스팅어는 사전적으로 '찌르는, 쏘는 것'을 의미하며 혁신적인 스타일과 주행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담당 사장이 디자인을 총괄, 항공기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해 더욱 역동적이면서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감성을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주행성능은 고성능차 개발 분야에서만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담당 부사장이 총괄했다.

기아차에 없던 모델로 우람한 크기를 지녀 당당함을 드러낸다. 스팅어는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905mm의 당당한 차체 크기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전면부가 눈에 띈다. 중심부에 회사의 정체성인 호랑이코 형상 그릴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 그 양 쪽으로 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전면 범퍼 중앙과 가장자리에는 대형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기아차 스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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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세단의 핵심인 강한 심장도 탑재해 주행성능도 뽐낸다. 기아차는 세타Ⅱ 2.0 터보 GDi, 람다Ⅱ V6 3.3 트윈 터보 GDi 두 종류의 가솔린 엔진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V6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단 5.1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할 수 있어 기아차 중 가장 빠른 가속 성능을 보인다.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에 걸맞은 최고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초고장력 강판이 55% 적용돼 차체강성이 매우 견고하다. 아울러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가 적용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자동차 브랜드의 정수가 담긴 스팅어는 기아차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수 년간 노력한 끝에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스팅어는 디자인에서부터 주행성능은 물론 세심한 부분까지 완성도를 높인 최고의 차량"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약 1373㎡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스팅어를 비롯해 ▲K9(현지명 K900) ▲K7(현지명 카덴자) ▲쏘렌토 ▲니로 등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기아차 스팅어 내부

기아차 스팅어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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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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