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에서 "김일성 주체사상", "북한 노동신문" 등의 색깔론을 펼쳤던 서석구 변호사. 그의 '좌편향적' 과거 행적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서 변호사는 과거 운영하던 블로그에 판사직을 그만둔 후 운동권 변론을 하다 "운동권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기대가 산산조각이 나버렸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블로그에서 서 변호사는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 중반까지 교도소에서 만난 운동권 대부분은 남한정권=괴뢰정권, 남한기업=매판자본, 남한정권과 남한기업 타도, 북한정권=자주정권이라는 이른바 김일성 주사파라는 것을 깨닫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기독교 신앙으로 더 이상 왼쪽으로 가지 않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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