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트럼프 당선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라이시저 전 부대표는 미국 경제의 주요 분야를 보호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한 경험이 있고, 미국을 위협하는 여러 좋지 않은 계약을 막기 위해 싸워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많은 미국인들의 부를 갈취했던 실패한 무역 정책을 바꾸는데 놀라운 공헌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시저는 트럼프와 비슷한 '중국 강경파'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임을 공식화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라이시저는 스캐던 로펌에서 중국을 상대로 철강 분야 반덤핑 제소를 담당하기도 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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