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동 하니공원에 '태양광 스마트 벤치' 시범 설치...태양광 발전기로 동력 생산해 야간에 밝은 분위기 조성, 비상벨 설치 등
태양광 스마트 벤치는 내부에 아무런 전기장치 없이 주간(오전 10~오후 2시)에 흡수한 태양 빛으로 전기를 생산, 그 동력을 이용해 야간에 어둡고 후미진 공원이나 골목길 등을 밝히는 친환경 야간조명벤치다.
주변시설물과 잘 어울리는 색상과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제작돼 주민들이 대화를 나누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통 장소로 활용할 수도 있어 일석 삼조 효과가 있다.
뿐 아니라 충전용 소켓이 벤치 내부에 장착돼 있어 벤치에 앉아 쉬면서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을 충전할 수도 있다. 태양광 발전기는 250W급 패널 4개를 장착, 하루 3시간만 발전해도 3㎾ 전기를 생산한다. 5W 전등 600개를 한 시간 동안 켤 수 있는 양이다.
성내하니공원에 우선 시범적으로 1대를 설치한 상태로 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2016년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만큼 지역여건과 환경을 최대한 활용, 여성이 편안한 행복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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