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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친박·친문을 제외한 모든 세력과 협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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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 조배숙 국민의당 신임 정책위의장 /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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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가 친박과 친문계를 제외한 모든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29일 주 신임 원내대표는 내년 상반기 조기 대선이 가시화된 국면에서 당 지지율이 정체되고 개혁보수신당의 창당으로 3당의 지위가 위협받는 엄중한 시기에 임기인 내년 5월까지 원내에서 당을 이끌고 갈 중차대한 임무를 맡게 됐다.
그는 이날 원내대표로 선출되기 전 정견발표에서 "여·야·정 국정 협의체를 시급히 구성해 대선 전까지 국회가 24시간 불을 밝혀야 국민이 안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민주당 비문세력과 우리당은 언젠간 함께해야 할 세력"이라면서 ""친박과 친문을 제외한 모든 세력과 협상과 대화 테이블에 올라가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정권교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 신임 원내대표는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통합당, 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 등으로 이름을 바꿔온 야당 소속으로 내리 3선을 지냈으며,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4선에 성공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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