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차량 급발진 사고 피해자 구출 대원 표창

서비스 우수직원 시상식 김주용(사진 왼쪽), 박경대(오른쪽) 대원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보안전문업체 ADT캡스가 차량 급발진 사고 피해자를 구출한 ADT캡스 동부지사 김주용, 박경대 출동대원에게 28일 표창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주유소에서 차량이 급발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유를 마친 운전자가 차량에 시동을 걸자 갑자기 차량이 전속력으로 후진하기 시작했고, 제어불능 상태로 수 초간 주유소 주변을 휘젓던 차량은 기둥을 들이받고 비로소 멈춰 섰다.

당시 사고 지역 인근을 순찰 중이던 ADT캡스 김주용, 박경대 대원은 사고를 목격하고 차량이 멈춰 서자 곧바로 차량으로 달려가 시동을 끄고 운전자와 동승자를 구출했다. 이어 차량을 피하려다가 쓰러진 여성과 아이를 진정시키는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협조하여 신속한 사고수습을 도왔다.

특히 급발진 차량이 주유소 기둥을 들이받고 멈춰선 곳은 기름을 넣는 탱크로리와 불과 2m 남짓 떨어진 곳으로, 김 대원, 박 대원의 순간의 기지와 발 빠른 대처가 대형 화재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ADT캡스 김주용 대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무엇보다 사고가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출동대원으로서 지역사회 안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DT캡스는 매월 ‘서비스 우수직원 시상식’을 열어 정의로운 행동을 통해 공익에 이바지하거나, 고객 감동을 실천한 출동대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함으로써 선행을 한 임직원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