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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보신각 제야의종 행사…촛불집회와 겹쳐 혼잡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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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교통편의 위해 지하철·버스 막차 시간 연장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 (사진=아시아경제DB)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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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오는 31일 자정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 위치한 보신각에서 시민대표 11명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신각 타종행사에는 서울시장·서울시의회의장·서울시교육감·서울경찰청장·종로구청장과 등 고정인사 5명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 11명이 참석해 33번의 종을 울린다.
올해 시민대표로 뽑힌 11명에는 지하철 쌍문역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홍예지(21) 학생, 서교동 원룸 화재 당시 구조활동을 하다 숨진 고 안치범씨의 아버지 안광명(62)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면서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길원옥(89)씨, 리우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장혜진(29) 선수,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전명선(46)씨, 촛불집회 쓰레기봉투 기부자 박기범(21)씨 등이 포함됐다.

시는 타종행사를 보고 늦게 귀가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지하철은 종착역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총 153회 증회 운행한다. 특히 이날은 촛불집회도 함께 열려 승객 집중에 대비해 전동차 14편성도 비상대기 시킨다. 다만 경기·인천행 막차는 자정 전에 운행이 종료되니 반드시 막차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보신각 주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42개 노선은 보신각 인근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 출발한다. 종로를 지나는 올빼미버스 4개 노선도 정상 운행한다.
안전을 위해서도 시는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춘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펌프차·구급차 등 25대와 소방관 245명을 현장에 배치한다. 보신각 및 행사장 주변 소방안전점검, 행사장 주변 순찰, 소방안전지휘본부 및 현장지휘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광화문 일대 대규모 도심 집회가 예정된 만큼 시민들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돕기 위해 시는 역사 안전요원을 평소 56명에서 193명으로 대폭 늘려 배치할 계획이다. 승객 급증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에는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이때 시청, 종로3가, 을지로입구 등 인근 역을 이용하면 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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